벨기에 전을 하루 앞둔 26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박주영의 앞선 활약을 평가해달라는 취재진의 물음에 "팀 전체적인 균형을 잡는 부분과 첫 경기 내용의 면에서는 나쁘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어 "두 번째 경기는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한 것도 사실이지만 수비가 실점을 쉽게 허용해 경기가 기울었다"면서 "박주영이 중앙에서 균형을 잡아주는 것에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공격적인 부분에서는 전반적으로 기회를 만들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홍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벨기에 전에 선발로 출격할 공격수들과 관련해서는 철저히 언급을 피했다. 그는 ‘선발진에 변화를 주느냐’는 질문에 "오늘 훈련이 끝났으니 지금부터 생각해보겠다"며 말을 아꼈다.
한편 한국은 27일 오전 5시 브라질 상파울루의 코린치앙스 경기장에서 벨기에와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최종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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