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6월 27일부터 6월 29일까지 3일간 해운대해수욕장에서 6개국 10개 팀 400여 명의 선수 및 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제6회 부산광역시장배 국제서핑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 해양레포츠 허브도시 부산의 위상을 드높이고 해양레포츠의 관광 사업화를 위한 것으로 부산시 주최, 대한서핑협회(KSA) 주관으로 진행된다.
지난 2009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6회째를 맞이한다. 이번 경기는 국외 유명선수들이 참가하는‘국제오픈(남·여)’, 국내 유명선수들과 서핑아카데미를 수료한 일반시민이 참가하는 ‘오픈(남·여)’, 국내에 제일 많이 보급돼 있으며 초급자들이 많이 즐기는 ‘롱보드(남·여), 비기너(남·여)’, 19세 이하 출전자를 대상으로 하는 ‘주니어(남·여)’, 꿈나무 서퍼들을 위한 14세 이하 ‘주니어(남·여)’등 7개 종목 11개부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국내외 동호인과 시민들을 위한 서핑체험교실, 서핑사진 콘테스트, 포토존 운영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준비돼 있다. 희망시민은 누구나 참여해 서핑강습을 받을 수 있는 ‘서핑체험교실’은 6월 28일과 29일 이틀간 2회(오전 10시, 오후 2시) 운영된다. ‘포토존’은 6월 28일부터 29일까지 설치돼 멋진 바다를 배경으로 각양각색의 서핑보드와 함께 촬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대회 참가를 원하는 선수 및 동호인 등은 대한서핑협회에 미리 신청하거나, 당일 오전 10시까지 현장에서 신청하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국내외 우수 서핑 선수들이 대거 참가하는 ‘제6회 부산광역시장배 국제서핑대회’는 해운대해수욕장을 세계적 해양레포츠의 명소로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아 거친 파도와 싸우는 서퍼들의 뜨거운 향연을 즐겨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제6회 부산광역시장배 국제서핑대회’는 지난 세월호 침몰사건과 관련해 전 국민 애도분위기에 동참하고자 개회식 및 폐회식을 취소하는 대신 대회 참가하는 서퍼들의 대회 전 묵념 및 안전 기원행사에서 해상헌화 등 애도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