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인천시 서구 석남1동 주민센터(동장 손미화)에서는 지난25일 석남1동 좋은사람 모임회(석일회/회장 김종현) 주관으로 사랑의 후원금 전달식이 열렸다.
석남1동 전 자생단체 임원진들이 주축인 석일회는 작년 6월, 반기마다 200만원씩 저소득가정 후원금을 전달하기로 석남1동주민센터와 메세나 결연을 맺은 이후 세 번째 후원을 실시한 것이다.
이번 지원 대상자는 독거노인 5세대와 경제위기 저소득가정 2세대로 결정되었는데, 경제위기 저소득가정 2세대에는 김모(42세)씨 세대와 또 다른 김모(36세)씨 세대가 선정됐다.
4인 가족인 김모씨 세대는 자녀2명이 모두 장애아동이고, 김모씨 또한 희귀병이 의심되는 상태지만 공과금이 미납될 정도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어 치료는 엄두도 못 내고 있다.
또 다른 김모씨 세대는 3인 모자세대로서, 별다른 벌이 없이 국민기초수급자 지원금으로만 생계를 유지하고 있어 본인과 장애아동에 대한 병원비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석남1동 석일회, 사랑의 후원금 전달[사진제공=인천 서구청]
석일회 관계자는 “석일회의 후원금 전달은 그 자체로서의 의미보다 우리 이웃을 돕는데 뜻 있는 이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하는 마중물 역할을 하는 데 더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후원금 지원행사를 통해 우리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에 희망을 불어넣겠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