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개·폐막작 등 공식 초청작 7편, 특별공연 1편, 창작 지원작 4편, 대학생 뮤지컬페스티벌 참가작 5편 등 모두 17편이 무대에 오른다.
개막작은 제1차 세계대전 때 프랑스와 독일을 넘나들던 이중간첩 마타하리의 일생을 다룬 슬로바키아 뮤지컬 '마타하리'와 아들이 어머니를 살해한 실화 '상하이 사건'을 바탕으로 절대적 모성, 아들의 참회 등의 주제를 감성적으로 연출한 중국 뮤지컬 '마마 러브 미 원스 어게인'이다.
공식초청작 '까당스'(Cadences)는 프랑스 특유의 무대 상상력을 통해 탄생한 독특한 음악극 퍼포먼스로 언어의 장벽을 허물어 관객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무대 실험극과 뮤지컬적인 요소가 결합, 관객들에게 독특한 무대 체험을 선사할 것이다.
대학생 뮤지컬페스티벌 작품으로는 '지하철 1호선'(서울종합예술직업학교), '벽을 뚫는 남자'(계명대), '지붕 위의 바이올린'(단국대), '유린타운'(명지대), '락 오페라 모차르트'(카자흐스탄 국립아카데미) 등이 소개된다.
DIMF 폐막작으로는 7년간 러시아 대표 뮤지컬로 자리매김 한 알렉상드르 뒤마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 화려한 앙상블 군무 등이 어우러진 '몬테크리스토'가 대미를 장식한다.
한편, 2014 DIMF 개막식은 28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대상 등 수상 작품을 발표하는 딤프 어워즈는 7월 14일 계명아트센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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