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 차단제 잘못 쓰면 뾰루지…진정·각질제거·보습이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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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26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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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에스필클리닉 ]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 뜨거운 햇볕에 노출되기 쉬운 여름철, 지나친 수분 증발로 인해 피부의 번들거림은 심해진다.

피부의 번들거림은 건조해진 피부가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계속 피지를 생산하기 때문에 생긴다. 이러한 피지 분비는 유분을 늘려 각질을 더 많이 생기게 한다. 각질들은 피부 겉면을 둘러싸고, 모공을 막아 피부 트러블을 유발한다.

여름엔 야외활동이 많을수록 피부를 자극하는 자외선의 양이 증가하기 때문에 손상된 피부를 본래 상태로 회복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 야외활동이 끝나면 즉각적 피부 관리가 필요하다. 수분 공급 관리를 소홀히 하면 피부는 건조해지고 노화는 빨라진다.

환한 피부로 가꾸기 위해서는 자외선차단제를 꾸준히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자외선차단제는 외출 30분 전에 발라 피부에 완전히 흡수되도록 하고, 2시간 간격으로 덧바르는 것이 효과적이다. 하지만 자외선 차단제를 잘못 사용하면 피지 분비량이 늘어나고 뾰루지가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10대 시절에 나는 여드름 보다 20대, 30대의 트러블은 쉽게 없어지지 않으므로 집중적 관리가 필요하다. 구리피부과 에스필클리닉 강성곤 원장은 이러한 피부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토민, 아쿠아필링, 이온토, 산소필 등 진정효과를 주는 피부관리를 추천했다.

강성곤 원장은 "그밖에도 피부 미백을 위해 건성, 지성 피부 모두 주기적으로 얼굴의 각질 제거를 하면 피부와 모공을 깨끗하게 관리하여 피부 트러블을 예방할 수 있다"면서 "하지만 자주 각질 제거를 하게 되면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으므로 각질 제거 후에는 반드시 피부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 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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