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성완종 의원직 상실 정두언 유지, 7.30 재보선 15곳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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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27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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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아름 이주예 정순영 기자 =기부한 성완종은 상실, 정치자금 정두언은 유지 제보선 지역 15곳 확대…성완종 의원 의원직 상실 서산 태안 재보선 정두언 의원 당분간 유지…정두언 불법 정치자금, 성완종 충남자율방범연합회 기부 재보선 지역 어디?

Q. 성완종 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하고 정두언 의원은 당분간 의원직을 유지하게 됐다죠?

- 대법원 1부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은 성완종 의원의 상고심에서 벌금 500만원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의 경우 벌금 100만원 이상이 되는 형을 확정 받으면 의원직을 잃게 되는데요.

따라서 지역구인 충남 서산·태안 지역은 7월 30일 열리는 재보선 대상에 포함됩니다.

성완종 의원은 2012년 4월 총선 앞두고 충남자율방범연합회에 1천만원을 기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반면 저축은행에서 수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은 정두언 의원은 당분간 의원직을 유지하게 됐습니다.

대법원 2부는 알선수재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의 상고심에서 원심을 깨고 서울고법으로 사건을 돌려보냈습니다.

정두언 의원은 2012년 9월 임석 전 솔로몬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1억4천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여기에 이상득 전 의원과 공모해 솔로몬저축은행에서 3억원을 받은 혐의도 추가됐습니다.

정두언 의원은 징역 1년과 추징금 1억4천만원에 법정 구속됐지만 항소심은 일부 혐의를 무죄 판결하고 징역 10월로 감형했습니다.

이렇게 성완종 전 새누리당 의원의 당선무효형이 대법원에서 확정되면서 7·30국회의원 재보궐선거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수도권 6곳을 비롯해 충청 3곳, 호남과 영남이 4곳과 2곳 등 전국적으로 15곳에 이르는데요.

영호남이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의 텃밭임을 감안하면 최대 승부처는 수도권과 충청이 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시각입니다.

Q. 이렇게 되면 7월 30일 재보선의 지역구가 15곳으로 늘어나게 되는데요. 또 하나의 총선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네요. 부디 이번 선거에서는 깨끗한 정치인에게 기회를 줄 수 있는 표심이 움직여주길 기대해보겠습니다.
 

[영상=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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