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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한국과 벨기에의 경기가 펼쳐진 27일(한국시간) 새벽 서울 광화문 광장을 찾은 벨기에 응원팀이 선제골에 환호하고 있다. [사진=남궁진웅 기자]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브라질 월드컵 조별 리그 마지막 경기인 한국-벨기에전에서 한국이 패배해 한국의 16강행이 좌절됐지만 한국 교민들과 벨기에 주민들은 공동응원 등을 통해 서로의 친선을 다졌다.
26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주벨기에 한국대사관과 브뤼셀의 와테르말-보포르 구는 공동으로 '한국-벨기에 친선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벨기에 수도 브뤼셀 시내에 있는 트루아 티옐 경기장에서 한국-벨기에전 응원을 겸해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벨기에 주민과 한국 교민들은 경기가 시작되기 훨씬 전부터 함께 모여 다양한 문화 행사를 즐겼다.
이날 오후 6시부터 시작된 이번 행사에서는 벨기에 한인회가 주최한 윷놀이가 벌어졌고 K-팝 공연과 태권도 시범, 사물놀이 공연 등이 진행됐다.
경기가 시작된 이날 밤 10시에는 벨기에인 2000여 명과 교민 300여 명이 경기장 스탠드를 꽉 매우고 힘차게 서로의 팀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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