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길조성에 사용되는 꽃은 시직영 꽃묘장에서 메리골드, 페츄니아 등 18만본의 여름철 초화류를 직접 재배한 것으로 도심내 주요 도로변과 유휴부지 등에 심어져 예산절감에도 기여했다.
또 이번에 조성한 꽃길은 뭔가 색다른 것이 있다. 시청앞과 중앙로 교통섬에 향기가 강한 족두리꽃을 심어 아름다운 꽃과 함께 진한 꽃내음도 시민들에게 선사한 것이다.
새색시가 쓰던 족두리 모양을 닮아 족두리꽃이라 불리며 꽃이 바람에 날리는 나비 모양 같아 풍접초라고도 불리는 이 꽃은 뿌리에서 강한 은단향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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