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과학기술부 주도로 추진하는 국가급 과기계획 ‘중국 고속철 핵심기술 연구 및 장비 연구제작’ 프로젝트 검수식이 지난 7일 중국 산둥성 칭다오에서 열렸다.
이 프로젝트는 이미 중국 고속철을 대표하는 명함으로 자리잡았다. 대표적 성과로는 현재 베이징~상하이, 베이징~광저우 등 중국 주요 도시구간을 운영하는 시속 350km 속도 고속철 CRH380이다. 총 운행거리는 4억km로 지구 1만 바퀴를 도는 것에 상당한다.
칭다오에는 중국 대표 고속철 제작기업인 난처스팡(南車四方)이 소재해있다. 지난 2010년 8월 난처스팡은 가장 먼저 CRH380A 고속철 개발에 성공해 시스템 통합, 경량화 차체, 소음 감소 등 우수한 핵심기술을 선보여 중국 고속철 대표 기업으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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