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는 시진핑 주석의 방한에 맞춰 다음 달 4일 한국과 중국 기업인 450여명이 참석하는 한·중 비즈니스포럼을 개최한다.
시 주석은 기조연설을 하고 한국 기업의 대 중국 투자와 양국 경제협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 역설할 예정이다. 포럼 개회에 앞서 시 주석과 국내 재계 인사들의 회동 자리도 마련된다.
이날 포럼에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두산그룹 회장)을 비롯해 구본무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한중우호협의회장인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대기업 총수 등 10여명이 시 주석과 만나는 일정을 조정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GS그룹 회장)은 전날 만찬에 함께하고 포럼에는 불참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몽구 현대차 회장은 시 주석과의 면담 일정을 별도로 검토 중이다. 이 부회장은 시 주석의 삼성전자 사업장 참관을 직접 안내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몽구 회장도 중국 충칭에 건립을 타진 중인 현대차 제4공장과 관련해 시 주석과 면담할 가능성이 높게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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