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SSG닷컴, 병행수입 협력사 100% QR코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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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2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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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신세계는 SSG닷컴에 입점한 모든 병행수입 명품 협력회사가 관세청이 진품을 보증하는 QR코드를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

병행수입은 국내 독점판매권을 갖고 있는 공식 수입업체가 아닌 일반 수입업체가 다른 유통경로를 통해 국내에 들여오는 것을 말한다.

이에 가격이 정상 수입 상품과 비교해 20~30% 저렴하다. 다만 상품의 진위 여부에 대한 우려로 인해 소비자들이 구매를 망설이거나 취소·반품하는 경우가 많았다.

신세계 SSG닷컴은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국내 온라인 쇼핑몰 가운데 최초로 병행수입 명품 QR코드를 도입한 바 있다.

이에 QR코드 도입 이후 상품의 진위 여부를 묻는 소비자의 문의가 기존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이는 고객들이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찍어 원산지·상표명·통관일자 등을 확인할 수 있기 때품이다.

또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취소·반품률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20% 줄었다. QR코드가 부착된 상품의 매출이 같은 기간 524% 상승했다.

이처럼 QR코드 도입에 따른 결과가 좋게 나타나자 처음에 도입에 부정적이었던 업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신세계 SSG닷컴은 모든 병행수입 명품 협역회사의 QR코드 도입을 기념해 내달 6일까지 QR코드 인증제 100% 도입 특가 행사를 진행한다.

김예철 신세계 SSG닷컴 상무는 "신세계 SSG닷컴은 온라인 쇼핑몰 업계 최초로 QR코드를 도입해 상품에 대한 신뢰도를 심어주고 온라인 병행수입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 온라인 쇼핑몰시장을 활성화 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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