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초대석] 새정치민주연합 주승용 사무총장은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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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2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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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공천관리위원장인 주승용 사무총장은 26일 국회 본청 사무총장실에서 가진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7·30 재·보선 결과는 2016년 총선과 2017년 대선, 2018년 지방선거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사진=아주경제 남궁진웅 기자 timeid@]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의 7·30 재·보선 공천을 총괄하는 주승용 사무총장(3선·전남 여수시을)은 도의원, 군수, 시장 등을 두루 거친 ‘풀뿌리 민주주의’ 표본이다.

전남 고흥 출신인 주 사무총장은 광주제일고등학교와 성균관대학교 전자공학과(학사),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 경영학(석사)을 마친 뒤 20대 후반 시절 여수에서 가업을 이은 청년 사업가로 10여 년을 활동했다.

그를 정치권으로 이끈 것은 1991년에 부활한 지방자치선거. 주 사무총장은 그해 무소속으로 제4대 전라남도의회 의원에 당선된 뒤 1995년 재선에 성공했다.

이어 민선2대 여천군수(1996년)·민선초대 통합 여수시장(1998년)·전국시장군수협의회 공동의장(1998년) 등에 오르며 지역정가에서 ‘오뚝이 불패신화’를 이룩했다.

주 사무총장이 중앙정치에 뛰어든 것은 ‘탄핵 총선’인 2004년 17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여수시을에 출마한 그는 66.9%의 득표율로 원내 진입에 성공한 후 내리 3선을 지냈다.

2008년 총선에선 83.9%의 높은 득표율을 기록하며 지역주민들의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열린우리당 시절 원내부대표와 당대표 비서실장 등을 지낸 주 사무총장은 18대 후반기 국회 당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 겸 민주당 간사를 맡았다.

이어 주 사무총장은 17대·18대 당시 8년 연속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되면서 성실성과 행정력, 입법 능력 등을 인정받았다.

3선에 성공한 19대 국회에서 야당 최초이자 호남 출신으로 34년 만에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으로 선임됐다.

환희와 성공만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당내 전남도지사 경선에서 석패한 그는 불과 20여 일 만에 ‘미니 총선’인 7·30 재·보선 공천을 진두지휘하는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다.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추구하는 주 사무총장이 보여줄 공천은 당내 어떤 혁신을 가져올까. 새정치연합의 공천 결과가 담긴 상자에 이목이 쏠리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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