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정부관광청이 주최하는 코코 하프 마라톤은 지난 2006년 괌에서 처음 개최된 이래 매년 진행되고 있다.
특히 연령과 성별, 체력이나 기술, 재능 등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어 해마다 참석자들이 증가하는 추세다.
하프 마라톤과 릴레이 등 두 가지로 구성된 코코(Ko’ko’) 대회는 하프 마라톤의 경우 투몬에서 시작해 괌의 대표적인 마을들을 지나는 코스다. 특히 내리막과 오르막의 어려운 코스가 섞여 있다.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남자와 여자부로 나누어져 있는 하프 마라톤은 주니어부(14-17세), 오픈(18-29세), 준마스터부(30-39세), 마스터(40-49세), 시니어(50-59세),그랜드 마스터(60-69세) 그리고 70세 이상의 마남코(Manamko) 등 나이별로 구분된다.
4인 1조로 뛰는 릴레이는 남자부, 여자부는 물론 남녀 혼합부, 직장부, 학생부 등으로 구성된다.
경기는괌의 기후를 감안하여 새벽 5시에 시작해 아침 10시경이면 모두 종료된다.
일찍 신청하는 사람(얼리버드)에게는 등록비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등록비는 각각 8월 29일까지는 각각 50달러·75달러, 9월 12일까지는 가각 60달러·100달러 그 이후의 신청자는 각각 70달러·125달러이며 등록은 온라인(http://www.guamkokoroadrace.com)을 통해 가능하다.
지난해 우리나라에서는 개별적으로 참석하거나 직장내 마라톤 동호회 회원들이 단체로 참가하는 등 총 111명이 코코 하프 마라톤 및 릴레이 대회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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