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병장이 GOP 총기 난사사건에서 사용한 실탄 수는 25발. 이 참사로 수류탄에 맞은 김모 하사 등 2명과 생활관에 있던 이모 상병 등 5명이 숨지고 7명이 부상당했다. 당초 임 병장이 사용한 실탄은 10여 발로 추정됐지만 현장에서 탄피가 발견되면서 대폭 늘었다.
하지만 임 병장이 갖고 있던 실탄 75발 가운데 회수된 39발을 제외하면, 나머지 11발의 행적은 찾지 못하고 있다. 소초에서 추가로 더 발사했을 가능성, 도주 과정에서 사용했을 가능성 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군 당국은 아직 남은 11발의 발사 시점과 장소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도주 당시 임 병장이 소총을 사용했는지 여부도 도마 위에 올랐다.
한편, 군 당국은 임 병장의 상태가 호전되는 대로 구속수사와 함께 현장 검증 등을 진행해 논란이 되는 부분을 정확히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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