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하나은행은 1일부터 펀드가입고객을 대상으로 '펀드 목표도달 자동환매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펀드 목표도달 자동환매 서비스는 고객이 사전에 직접 설정한 목표수익률에 도달할 경우 펀드를 자동으로 환매해 고객의 머니마켓펀드(MMF) 계좌로 입금해준다. 고객이 사전에 5%의 목표수익률을 설정할 경우 펀드 투자기간 중 5%가 되는 시점에 자동으로 환매돼 고객이 보유한 MMF 계좌에 자동 입금된다.
거치식과 적립식 펀드 모두 적용 가능하며 서비스 대상에서 세제혜택 및 주가연계펀드(ELF), MMF 등은 제외된다.
또한 고객이 펀드 환매를 위해 수익률을 조회할 필요가 없으며 환매시점에 지점을 방문하지 않아도 된다.
하나은행 펀드가입고객 누구나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이달 중 인터넷뱅킹을 통한 신청도 가능해질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이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의 목표수익에 근거한 합리적인 펀드투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시황에 따른 투자편향을 미연에 차단하고 보다 합리적인 투자 의사결정을 하는데 도우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