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월세가격은 전월 대비 0.1% 하락했다. 수도권 월세가격은 0.2% 떨어졌고, 지방광역시는 0.1% 내렸다.
수도권은 서울(-0.1%), 경기(-0.2%), 인천(-0.1%)이 모두 하락했다. 서울 중 강북(-0.1%)지역은 임대인의 월세선호 및 연립·다세대의 공급지속으로 가격이 떨어졌고, 강남(-0.2%)지역은 소형주택의 신규공급 증가, 아파트의 전세에서 월세전환으로 인한 공급증가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경기 지역은 신규아파트의 공급이 증가한 반면, 일부 지역에서 전세수요의 월세전환으로 전월대비 0.2% 하락했다. 인천은 아파트 및 연립·다세대를 중심으로 임차인의 월세 기피현상이 퍼지면서 수요가 부진해 전월대비 0.1% 떨어졌다.
월세이율은 8개시도에서 0.79%(연9.5%)를 기록했으며, 지역별로 수도권 0.77%(연9.2%), 서울 0.74%(연8.8%)로 조사됐다. 울산(0.88%, 연10.6%)이 가장 높고 서울 강남지역(11개구, 0.71%, 연8.5%)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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