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양아름 PD, 박소희 아나운서 = 박봄 입건유예, 박봄 입건유예 암페타민이 뭐길래, 암페타민 효과
◆ 영상내용:
2NE1의 박봄씨가 마약 밀수입으로 입건유예 된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암페타민은 강력한 중추신경흥분제로 오남용하면 인체에 해가 커 한국에서는 대통령령으로 복용을 규제하고 있는 약품이지만 미국에서는 합법 약물이라고 하네요.
그렇다면 박봄씨는 왜 암페타민을 처방받았을까요?
여기에는 팬들도 몰랐던 가슴 아픈 사연이 숨겨져 있는데요.
데뷔 전 오랜 기간 미국에서 자란 박봄씨는 어릴 적 축구선수가 꿈이었는데요.
그러다 같은 경기 도중 친한 친구가 사고로 세상을 떠나게 된 것을 직접 목격하게 됐고, 그 이후 박봄은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 힘든 충격과 슬픔에 빠져 힘든 시절을 보내게 되었는데요.
수년간 심리 치료와 함께 대학 병원에서 정식으로 처방해주는 약을 꾸준히 복용해 왔다고 합니다.
활동으로 미국에 갈 수 없게 되자 박봄의 어머니와 할머니가 병원에서 처방 받은 약을 우편으로 전달받는 과정에서 문제가 된 건데요.
그런데 당시 검찰은 박봄을 입건유예로 처리해 처벌을 면해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검사가 입건 유예 결정을 내리면 그것으로 사실상 수사가 종료되기 때문에 그 어떤 처벌도 가해지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이에 대해 YG측은 조사과정에서 미국 대학병원 측으로부터 받은 진단서와 진료 기록 처방전 등을 전달받아 검찰측에 모두 제출하였고 모든 정황과 증거가 인정되어 무사히 마무리가 된 일이라고 해명을 했습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