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미국변호사 준비 가능한 ‘LLM공동학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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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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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미국로스쿨과 제휴 통해 미국법 교육

아주경제 라이프팀 기자 =  미국유학을 가지 않고도 미국 변호사가 될 수 있는 길이 트였다. 바로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미국법학과가 미국 Top 10 명문 로스쿨인 노스웨스턴 법과대학원과 손을 잡고 개설한 ‘LLM 공동학위제’ 및 코네티컷 주립대 법과대학원 공동학점제 덕분이다.

LLM 공동학위제를 이수하면 한국에서도 로스쿨 법학석사 학위를 딸 수 있고 더불어 워싱턴 DC와 캘리포니아 등의 미국변호사 응시자격을 갖게 된다. 직장 휴직 및 퇴직, 유학에 따른 경제적 부담에 따른 기회비용없이 한국에서 미국로스쿨의 LLM학위 또는 학점을 취득할 수 있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는 이 제도를 통해 미국 워싱턴 DC 변호사를 올해 15명이나 배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졸업생 및 재학생 25명 가운데 60%에 이르는 15명이 미국변호사 타이틀을 달게 된 것. 워싱턴 DC 변호사 시험의 2014년 2월 시험 합격률이 47%밖에 되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대단한 성과가 아닐 수 없다.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미국법학과 김영민 학과장은 “미국 법과목을 한국어로 수강한 후 노스웨스턴과 코네티컷 로스쿨 수업을 듣게 하고 주중 저녁 및 주말 바시험 준비반을 운영하는 등 한국 직장인들에게 적합한 맞춤교육이 효과를 본 것”이라고 자평했다.

이외에도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는 코네티컷 주립대 로스쿨(UConn) Summer 프로그램, 한국 변호사를 위한 미국법 아카데미 등 독특한 미국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한국에서의 미국법 교육과 미국변호사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앞으로 국제화 분쟁의 일상화됨에 따라 미국변호사, 뉴욕변호사 등 국제변호사의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한국인 출신 국제변호사 숫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미국법학과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국내 변호사는 연간 2,000명 이상 배출되고 있는 반면 한국인 출신 미국변호사는 연간 100여명 밖에 되지 않는다”며 “이에 커리어 도약이나 제2의 커리어를 생각하는 법학 전공 국내 직장인에게 LLM 공동학위제가 좋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일례로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LLM 공동학위제 과정을 통해 미국변호사 시험에 합격한 A씨는 더 좋은 직급과 연봉을 조건으로 전직에 성공했으며, B씨는 회사로부터 보다 높은 직급과 연봉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www.hugs.ac.kr)는 한림대학교 및 한림의료원과 같은 일송재단 소속 학교법인으로,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자리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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