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훈련은 대형 발전기 불시정지 및 이상고온으로 예비력 저하 상황을 가정해 시행됐다. 이날 훈련은 전력수급 비상단계별 매뉴얼 숙지 및 긴급절전 등 수요관리제도 조치사항을 비롯해 수급불안정에 대비한 사전 고객안내 등을 중점적으로 진행됐다.
한전 관계자는 "특히 이날 훈련은 직원들은 모바일을 활용해 SMS 및 SNS로 쉽게 지인들에게 절전안내를 할 수 있는 '절전파도타기' 시스템을 활용했다"며 "이와 함께 한전 경영진들도 실제로 참여, 시현하는 등 대국민 절전안내 및 상황전파 부분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전은 전력수급비상 상황을 대비하해 약 500만kW의 예비전력을 사전에 추가확보하고 있으며, 실전과 같은 모의훈련을 주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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