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이교범 하남시장이 수도권 제일 36만 자족도시 하남건설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시장은 1일 하남문화예술회관 검단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지난 선거기간 동안 지역 곳곳을 누비며 민생의 생생한 현장을 보고 들었다”면서 “시민들 가운데는 어려운 환경속에서 지치고 고된 나날을 보내며 보다 나은 미래를 꿈꾸는 간절한 눈빛도 있었다”고 회고했다.
이 시장은 이어 “제가 해야 할 역할은 바로 시민 여러분의 이러한 위기감과 좌절을 희망과 용기로, 분열과 갈등을 소통과 화합과 신뢰로 바꾸는 일이라”면서 “그간 공직생활 경험과 능력에다 시민 여러분의 꿈과 열정을 합해 ‘수도권 제일의 36만 자족도시 하남’을 활짝 피우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오늘 이 자리가 하남의 명예와 긍지, 시민의 자존심을 드높이고 청정하남으로 다시 한번 재도약하는 새로운 첫걸음이 되길 희망한다”며 “지난 선거기간 동안 시민 한분 한분을 똑같이 소중하게 받들었던 그 마음 그 정성으로 겸손하면서도 변하지 않는 초심의 끈을 결코 늦추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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