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3선에 성공한 조병돈 이천시장은 1일 취임식 없이 봉사활동으로 민선6기 공식 행보에 나섰다.
조 시장은 이날 오전 6시 시가지에서 환경미화원들과 거리를 청소하는 것으로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거리 청소에는 국·실·과장과 읍·면·동장 등 간부 공무원들이 힘을 보탰다.
이어 설성면 대죽리 충혼탑 참배한 후 무료급식소에서 점심 배식봉사를 했다.
조 시장은 이날 취임식을 생략한 채 민생 현안 챙기기로 첫발을 내디뎠다.
조 시장의 이 같은 행보는 서민과 함께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현장 행정을 펼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조 시장은 "제 남은 인생의 방향은 단 하나"라며 "이천시 발전과 시민 행복"이라고 밝혔다.
또 조 시장은 "이천시를 위해 헌신·봉사할 수 있도록 3선의 기회를 준 시민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약속드린 대로 제 인생의 모든 열정을 다해서 민선 6기 시정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 시장은 민선6기 전략과제로 ▲35만 계획도시 기반구축 ▲경제도시 조성 ▲편리한 교통 환경 조성 ▲연간 1000만명이 찾는 관광도시 조성 등을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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