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하나금융그룹은 지난달 30일 중국 장춘 소재 길림대에서 '제9기 중국 하나금융전문과정'을 개설하고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중국 하나금융전문과정은 2006년 제1기를 시작으로 하나금융과 중국 길림은행, 길림대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있는 '한·중 금융전문가 전문과정'이다.
입학식에는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과 탕구워싱 길림은행 동사장, 첸강 길림대 부총장, 권혁세 전 금융감독원장, 허경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전 한국대사, 이호형 주중한국대사관 재경관 등이 참석했다.
제9기 중국 하나금융전문과정에 참여하는 연수생 47명은 오는 5일까지 글로벌 경제환경과 금융실무, 관리자 소양 등에 대한 강연을 수강한다.
연수생들은 오는 9월 진행될 한국 방문 프로그램에 초청돼 하나금융과 국내 기업들을 탐방하고 한국 경제와 문화를 직접 체험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글로벌 경제의 중심이 될 동북아에서 한·중 양국을 이해하는 경제 전문가의 역할을 갈수록 커질 것"이라며 "여러분들이 양국 경제를 함께 발전시킬 밑거름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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