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화재진압 전문인력 보강…"원전 화재안전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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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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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이 화재로부터 원전을 철벽 방호하기 위해 나섰다.

1일 한수원에 따르면 화재방호 시스템 가운데 ‘자체소방대’를 소방대운영 전문회사에 위탁 운영키로 했다. 이를 위해 이날 서울사무소에서 ‘원전본부 자체소방대 발대식’을 열고, 현재 원전본부당 5명 내외인 자체소방대 인원을 본부당 10명으로 대폭 증원해 전문성을 높이기로 했다.

또 기존 자체소방대원들은 발전소에 전진배치해 화재감시 및 예방활동을 전담케 하는 등 화재안전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날 발대식에는 원전본부 자체소방대원 및 초동소방대원, 원전본부 소방담당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조석 한수원 사장은 원전본부 소방대원들에게 “국가 기간산업 안전성 확보의 최일선을 담당한다는 소명의식을 갖고 완벽한 대응태세를 유지해 주기를 바란다”며 “화재안전성 강화를 위한 활동을 보다 강력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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