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천항은 수산물 냉동 창고와 선박 수리업체가 많아 외국 선박의 입출항이 잦은 곳이다. 그러나 해안에서 보안울타리까지 15 ~ 30M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가까워 상대적으로 도주가 쉽고 CCTV 사각지역도 많아, 외국인 선원들의 무단 이탈사례가 자주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부산항만공사는 이러한 보안상의 취약점을 개선하기 위하여 2013년부터 감천항의 현장 여건을 면밀히 분석 후, 사업계획 수립을 통해 2014년 2월 공사를 착수하여 2015년 6월말 준공완료를 목표로 CCTV시스템 전체를 대폭 확충 및 개선하는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구체적인 사업추진 내용은, 기 설치된 CCTV수량을 73대에서 295대로 대폭 늘리고 최대 2km까지 감시가 가능한 열화상 원거리 카메라 7대를 설치함으로서 감시 취약지역을 최소화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부산항만공사는 "노후화된 감천항 부두의 CCTV보안시스템을 전면적으로 개선하여 감천항 보안사고 ZERO화 달성 및 안전한 부산항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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