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전KPS(사장 최외근)는 지난달 30일 한전에 이어 방만경영 정상화 방안에 전격 합의했다고 1일 밝혔다.
한전KPS는 이번 공공기관 정상화 관련 방만경영 14개 과제의 개선을 위해 지난 4월 2일부터 노사 공동 정상화 대책 실무추진반을 운영해 왔다. 이후 11차에 걸친 오랜 협의 끝에 합의를 이끌어 냈다.
이번 합의된 방만경영 정상화 방안은 △1인당 직원 복리후생비 감축 △직원가족 특별채용 폐지 △체육대회 등 근무시간 외 운영 △임차사택 월 임차료 입주직원 부담 △조합원 신분변동 및 인원조정시 조합과 합의조항 폐지 △직원대상 단체보험 선택적복지제도로 통합 운영 △순직직원 위로보상금 폐지 등 14개 과제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한전KPS 관계자는 “정부정책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기 위해 오랜기간 쌓아온 노사신뢰를 바탕으로 극적인 합의를 이끌어내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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