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대전시장, "새로운 100년을 향한 대전의 변화와 도전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하겠다"

"시민의 편에 서서 시민의 명령에 따르는 시장이 되겠다"

[사진=대전시 제공]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권선택 대전시장이 1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권 시장은 취임사에서 "세월호 참사는 큰 충격을 줬을 뿐 아니라 시대정신을 바꿔놓았다. 국가가 무엇이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만들었다"면서 "사람이 최고의 가치라는 사실을 일깨워 줬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통치하고 관리하는 시장이 아닌 통합의 시장, 시민의 편에 서서 시민의 명령에 따르는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대전은 충청의 중심도시로, 영남·충청·호남 시대를 이끌어가야 하는 새로운 임무가 부여됐다"며 "새로운 100년을 향한 출발선에 선 대전의 변화와 도전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대전시 제공]

한편 취임식에는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 박병석 의원, 이상민 의원, 박범계 국회의원을 비롯한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지방의원, 대전시 5개 구청장, 염홍철 전 시장, 시민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