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방송된 종편 채널 TV조선 토크쇼 ‘대찬인생’에서는 1970~80년대를 주름잡던 여배우 정윤희의 인생을 조명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윤희의 최근 모습이 15초 가량 전파를 탔다. 단정하게 빗어 넘긴 단발머리에 수수한 옷차림이 인상적이다. 중앙건설을 운영하는 조규영 회장과 결혼한 뒤 자취를 감추고 30년 가까이 일반인의 삶을 살고 있다.
당시 연예 기자로 활동했던 한보영 씨는 “정윤희의 출산설을 확인하기 위해 목욕탕까지 따라붙으면서 취재했다”며 취재 경쟁이 치열했음을 밝혔다. 패널들은 정윤희가 간통 사건에 휘말려 유치장에 수감됐던 일화 등을 소개했다.
정윤희는 지난 1975년 영화 ‘욕망’으로 데뷔한 이후 아이스크림 광고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영화 ‘뻐꾸기도 밤에 우는가’ ‘앵무새 몸으로 울었다’‘사랑하는 사람아’ 등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