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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을 통한 노안교정, 수술 전 정밀검사 선행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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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2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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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대도 방심은 금물, 적극적인 예방관리로 눈 건강을 지켜라"

[강남 GS안과 김무연 원장]


아주경제 라이프팀 기자 =  최근 안과를 내방하는 이들 가운데 노안증세를 호소하는 30대 환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 실제 통계적으로도 36~40세의 노안 비율은 2006년 3%에서 2011년 7%로 5년 사이 2배 이상 증가했다. 일각에서는 2020년 경 우리나라 노안인구가 전체의 40%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퇴행성 안질환인 노안은 흔히 40대 중반 이후 찾아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달리 급증하고 있는 젊은 층들의 조기 노안문제는 스마트폰과 PC의 장시간 사용이 주된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러한 젊은 층의 노안은 초기 증상이 일생생활에 크게 불편하지 않기 때문에 이를 민감하게 여기고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경우가 드물다. 이에 빠른 시력 저하로 돋보기 안경을 써야 하는 상황에 이르러서야 심리적 위축을 느끼는 환자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전문의들은 노안에 의한 백내장 등 2차적인 안질환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안검사를 통해 건강을 지키고, 평소 눈을 피로하지 않게 관리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대표적인 노안 증상에는 작은 글씨의 초점이 흐릿해진다거나 조금만 책을 읽어도 쉽게 눈의 피로를 느끼고 아픈 경우, 사물이나 시야가 뿌옇게 보여 자주 눈을 비비게 되는 경우 등이 있으며 노안이 의심된다면 안과를 찾아 정밀한 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노안교정을 위해 수술을 받는 사례도 많아졌다. 노안교정수술 또한 의료기술의 발전 흐름에 맞춰 다양한 수술법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 가운데 렌티스 렌즈를 활용한 노안임플란트는 기존 노안교정렌즈를 보완한 백내장 노안교정 렌즈삽입술이다.

이는 세계적인 광학기술을 통해 눈으로 전달되는 빛의 양을 자동 조절해 원거리는 물론 근거리 시력까지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또 야간시력장애나 빛 번짐 현상 등의 부작용 우려도 효과적으로 감소시킨 것이 특징이다.

물론 노안임플란트에 있어 가장 중요한 과정은 수술 전 정밀검사를 통해 환자의 상태에 적합한 수술을 결정하는 것이다.

강남 GS안과 김무연 원장은 "렌티스렌즈삽입술과 같은 노안시력교정수술의 결정은 연령, 노안 정도, 현재 굴절 상태, 백내장 유무 등을 고려해야 한다"며 "이러한 객관적인 결과를 토대로 환자 자신의 생활 패턴까지 대입해 적합한 수술 방법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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