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 기독교 역사박물관 전경[사진=순천시]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여름방학 기간 '시립 뿌리 깊은 나무 박물관'과 '기독교 역사박물관'에서 '박물관 역사 탐험대'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시립 뿌리 깊은 나무 박물관은 방학기간 매주 토요일 '우리가 사는 순천! 얼마나 아니?'라는 주제로 어린이 박물관을 운영한다.
전문가의 재치 있는 설명과 함께 하는 이 프로그램은 순천의 역사, 지리, 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도록 구성해 어린이들이 지역의 얼과 전통을 계승할 수 있도록 한다.
한국 근대사를 열었던 기독교 선교의 역사를 통해 종교와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제공하고 있는 순천시 기독교 역사박물관은 '미래로 가는 역사탐험대'라는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재미있는 활동지를 풀어가면서 즐기는 박물관 탐험을 통해 차세대 리더로서의 문화적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구성된 프로그램은 방학기간 예약단체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이웃나라들의 역사왜곡이 나날이 심각해지는 요즈음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역사의식을 심어주는 것은 가치 있는 일"이라며 "여름방학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두 박물관의 특별 프로그램들은 교육과 오락을 함께 한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의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뿌리 깊은 나무 박물관(061)749-8862, 기독교 역사박물관(061)749-442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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