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문물 당국은 총 2억8000만 위안(약 460억 원)을 투자해 고구려 고분 벽화 보존, 장군총 누수 방지, 환도산성 보호, 유적 경보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연면적 6400㎡ 규모에 1000여점의 문물을 전시할 지안박물관을 신축했다.
지안시 관계자는 "고구려 유적의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힘입어 지역 관광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면서 "관광객 수가 매년 늘어나고 교통과 숙박 등 관련 인프라도 계속 업그레이드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당국은 고구려를 중국 소수민족이 세운 변방국가로 주장하며 지안 고구려 유적 보호 사업을 자국의 유적 보호·이용 프로젝트 중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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