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박영순 구리시장은 민선6기 첫날인 지난 1일 다중이용시설 등을 방문하며 '안전행보'를 펼쳤다.
세월호 참사로 인한 사회분위기와 시민들의 안전에 대한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안전'의 목소리를 현장에 직접 듣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박 시장은 이날 취임식 직후 아천동 고구려대장간마을을 찾아 드라마세트장 대부분이 목조건물로 돼 있는 점을 고려, 공무원들에게 우기 전 철저한 대비를 당부하는 한편 연 1회 이상 안전진단을 실시할 것으로 지시했다.
또 집중호우에 대비해 설치하고 있는 아천빗물펌프장 증설 공사장을 방문, 안전사고에 유의하고, 공정에 차질이 없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최근에 개장한 토평근린공원 물놀이장 등 3곳을 잇따라 찾아 어린이들의 건강을 위해 수시로 수질검사를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이밖에 멀티스포츠센터를 방문해 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로부터 불편사항을 청취하기도 했다.
박영순 시장은 "앞으로 4년간은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새로운 임기동안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일류선진 도시로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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