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창립 60주년, 장세주 회장 “‘100년 기업’ 도약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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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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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은 브라질 북동부 쎄아라(Ceara)주에 고로 제철소를 건설하고 있다. 사진은 고로 건설 현장의 모습.[사진=동국제강 제공]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동국제강이 7일 창립 60주년을 맞아 100년 기업의 결의를 다졌다.

동국제강은 이날 오전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창립 6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남윤영 동국제강 사장은 기념식에서 임직원에게 “철강 종가의 명맥을 이어온 지 예순번째 해로, 철강보국의 소명과 가족과 같은 결속력, 불굴의 투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외풍을 넘어 60년, 100년을 향한 동국제강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동국제강은 이날을 기념해 ‘100년 기업의 꿈을 품다’라는 부제로 1954년부터 오늘에 이르는 ‘동국제강 60년사를 발간했다.

‘60년사’는 2004년 ‘동국제강 50년사’에 이어지는 2004년부터 2014년까지의 10년간의 역사를 상세히 보완했다. 사사에는 ‘사진으로 보는 동국제강 60년’, ‘동국제강 경영자 이야기’, ‘동국제강 60년사’를 차례로 담았다.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은 60년사에 수록된 기념사를 통해 “60년간 끊임없는 역경과 좌절 속에서 동국제강이 멈추지 않고 성장한 것은 온전히 고객사 여러분과 선배 임직원들 덕분”이라며, “영속성을 가진 ‘페럼(ferrum, 라틴어로 철을 의미함)’처럼 60년, 100년을 넘어 오랜 기간 건재하는 동국제강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동국제강은 지난 1954년 7월 7일 민간자본으로는 국내 최초로 대규모 철강회사를 설립했다. 이후 1960년대 부산에 대형 철강 공장을 유치했으며, 포항, 인천, 당진 등의 생산기지를 통해 성장 발전해왔다. 동국제강은 60년 동안 끊임없이 철강 생산해 총 1억2600만t의 선재, 철근, 형강, 후판 등 기초 철강재를 공급하며 한국 경제발전과 함께 해왔다.
 

창업자 장경호 회장으로부터 2대 장상태 회장, 현재의 장세주 회장으로 이어지는 동안 철강 한 우물을 판 기업으로도 유명하다. 철강 산업부문에서 동국제강은 국내 최초 와이어로드 생산, 국내 최초 현대식 전기로 도입, 국내 최초 후판 생산, 국내 최초 직류식 전기로 도입 등 산업의 발전을 선도해 왔다.

동국제강은 최근 브라질에 국내 최초로 고로제철소를 건설하는 등 철강 분야에서 끊임없는 변화와 도전을 실천하고 있으며, 이러한 내용은 사사를 통해 100년 기업을 향한 미래의 비전으로 표현됐다.

한편 동국제강은 이날 기념식이 끝나고 본사, 포항, 인천, 당진, 부산 각 사업장에서는 지역 아동센터와 연계해 봉사 활동을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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