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과천소방서(서장 안선욱) 119구조·구급대 소속 오동원(39) 소방교가 최근 제3회 경기도 청렴대상 개인부문 수상자로 선정돼 받은 시상금 전액을 과천시 종합사회복지관에 기부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화제가 인물인 오 소방교는 2005년도 구급 특채로 소방에 입문해 수 많은 현장 활동으로 시민들의 안전을 책임져 왔다.
그는 직장 내에서도 선·후배 직원들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며, 모든 일에 솔선수범 하는 모습을 보여왔으며, 평소에도 후원과 기부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오 소방교는 “어려운 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평상시 고민해 왔었다”면서 “작은 실천임에도 이렇게 큰 관심을 가져줘서 부담스럽다”고 밝혔다.
한편 과천종합사회복지관 남기형 과장은 “119가 늘 곁에서 도움이 돼 주어 고마웠는데, 힘든 여건과 환경에서도 주위를 어려운 분들을 위해 기부하시는 모습이 더욱 자랑스럽다”고 거듭 감사의 맘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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