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영관 도레이첨단소재 회장과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태환 국회의원, 심학봉 국회의원, 벳쇼 코로(別所浩郞) 주한일본대사 등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레이케미칼 비전 2020 선포와 관련된 퍼포먼스, 프리젠테이션, 사기 전달식, 축하공연 등을 성황리에 진행됐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도레이첨단소재, 도레이BSF한국, 도레이케미칼의 지속적인 구미공단 투자에 감사하다”며, 참석한 국내외 기업인들에게 구미공단의 산업인프라 및 향후 구미시가 추진하고 있는 탄소섬유, 전자의료기기 등 신성장 산업을 자세히 설명했다.
도레이케미칼(주)는 구미1단지에 소재하고 있으며, 지난 1972년 제일합섬으로 설립돼 섬유산업 발전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 1997년 새한, 2008년 웅진케미칼로 사명을 변경하며 향토기업으로서 국내 섬유산업을 발전시켜 왔다.
이날 비전 2020 선포식에서 도레이 닛카쿠 아키히로 사장과 이영관 도레이케미칼 대표가 직접 ‘도레이 글로벌 성장전략 및 한국투자 확대 배경’과 ‘도레이케미칼 비전 2020’을 주제로 발표하며, 2020년까지 매출2조원, 영업이익 1500억원 달성을 중장기 비전으로 제시했다.
구미공단에는 도레이첨단소재(탄소섬유, IT필름)를 비롯해 도레이BSF한국(이차전지 분리막), 도레이케미칼(수처리 필터) 등이 지속 투자하고 있다.
도레이그룹은 아시아지역 첨단산업 연구개발 및 제품생산 거점으로 지난 99년부터 본격 구미공단을 선택하고 현재 탄소섬유 등 첨단 부품소재를 국내 주요 대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구미공단에서의 부품소재 생산을 통해 대일무역수지 적자 해소에도 큰 역할을 다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