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이들은 작년 1월부터 약 1년간 전국에 있는 피해자 1천300여 명으로부터 투자금 명목 등으로 총 1180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회사 사정이 좋지 않아 지급할 능력이 없음에도 "큰 수당을 벌 수 있다"며 투자금이나 물품 대금 등 명목으로 피해자들로부터 돈을 끌어모은 것으로 조사됐다.
휴먼리빙은 주로 건강식품과 화장품, 농수산물 등을 다단계 방식으로 판매했으며, 지난해 말 공제조합과의 계약이 해지돼 올해 1분기 폐업했다.
경찰은 앞으로 주수도 회장과 A 변호사를 비롯해 휴먼리빙 전·현직 고위 관계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계속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