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서청원-김무성 마지막 입심 대결…오늘 성남서 합동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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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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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부터 이틀간 일반인 여론조사…모레 선거인단 투표

새누리당 당대표 경선 후보자들 9명이 10일 오후 SBS TV토론회에 참석해 비전을 밝히고 있다.[사진=SBS 화면 캡쳐]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새누리당 서청원, 김무성 차기 당권주자들이 오늘(11일) 마지막 입심 대결을 벌인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후 2시 경기도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수도권·강원권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7·14 전당대회 후보 합동연설회를 연다.

이번 합동연설회는 경선을 사흘 앞두고 열리는 행사로, 전당대회 당일 현장 연설을 제외하면 9명의 당권 주자들이 당원들을 직접 만나 자신의 정치 철학과 당 운영 비전 등을 설명할 마지막 기회다.

양강으로 꼽히는 서청원, 김무성 의원은 그간 네거티브 논란에 더해 대권 도전 의사 포기 문제, 세몰이, 줄세우기 논란 등을 놓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이인제 홍문종 김을동 김영우 김태호 김상민 의원, 박창달 전 의원 등 나머지 후보들도 이날 정견 발표를 통해 막판 당심 잡기에 나설 전망이다.

새누리당은 오는 12~13일 이틀간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하고, 13일에는 전국 251개 투표소에서 책임·일반 당원을 대상으로 선거인단 투표를 실시한다. 14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전당대회는 대의원 선거인단 9300여 명의 현장투표를 더해 최종 당권주자를 선출한다. 

당원 투표와 대의원 투표는 모두 1인 2표 방식으로 진행되며, 총 득표 수는 유효투표수 70%와 여론조사 결과 30%를 합산해 계산한다.

새누리당 지도부는 집단 지도체제여서 득표 순대로 5명의 최고위원이 선출되며 최다 득표자가 대표 최고위원이 된다. 다만 5명 가운데 여성이 없을 경우 5위 득표자가 탈락하고 5위권 밖의 여성 가운데 최다 득표 여성이 최고위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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