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이과인 골 세레모니까지 마쳤지만 '오프사이드'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독일과 아르헨티나의 2014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 전반전이 지루한 공방전 끝에 0-0으로 마무리됐다. 무효골이 된 이과인의 슛이 인상적이었다.
독일과 아르헨티나는 14일(한국시간) 오전 4시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의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결승전을 펼친 가운데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독일은 전체적인 볼 점유율을 높여가며 아르헨티나를 압박했다. 미드필더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와 크리스토프 크라머는 공수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며 중원을 지배했다.
그럼에도 결정적 득점 기회는 아르헨티나에게 찾아왔다. 전반 29분 오른편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공격수 곤살로 이과인이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하는 듯싶었지만 부심은 오프사이드를 선언했다. 이과인은 골 세레모니까지 마친 뒤였다. 느린 화면으로 확인한 결과, 이과인은 독일의 수비 라인보다 앞서 있었다.
이후 두 팀은 이렇다 할 득점 찬스를 만들지 못한 채 후반전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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