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독일 아르헨티나전 결승골 영웅 괴체 'MOM'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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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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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아르헨티나전 결승골의 주역 괴체 [사진 출처=kbs2 방송영상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독일-아르헨티나 전 후반 교체 투입된 독일 마리오 괴체(바이에른 뮌헨)가 극적인 연장전 결승골로 조국에 월드컵 트로피를 안겼다.

독일은 14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아르헨티나와의 결승전에서 연장 후반 7분에 터진 괴체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괴체의 투입은 뢰브 감독의 용병술을 빛나게 했다. 후반 막판 미로슬로브 클로제를 대신해 투입된 괴체는 측면을 활발하게 오가며 아르헨티나 수비진을 흔들었다.

연장 후반 괴체는 안드레 쉬를레의 크로스를 받아 가슴으로 트래핑한 뒤 곧바로 왼발 발리슛으로 연결하며 독일 월드컵 통산 4회 우승이란 역사의 한 획을 그었다.

이번 대회 두 번째 골을 결승골로 만든 괴체는 결승전 최우수 선수(MOM, Man of the Match)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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