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독일 아르헨티나 꺾고 월드컵 우승 원동력은 일본과 다른 국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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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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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브라질 월드컵 우승[사진=SBS 화면 캠쳐]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독일이 브라질 월드컵을 우승하면서 일본과 다른 국민성이 이슈가 되고 있다.

14일(한국시간) 독일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14년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를 1-0으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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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마리오 괴체(바이에른 뮌헨)가 연장전 후반 8분에 0-0으로 맞선 상황에서 결승골을 터뜨렸다.

독일의 월드컵 우승과 함께 일본과는 다른 '과거사 대처'가 화제가 되고 이다.

일본이 집단자위권 행사를 공식화하고 한반도에 긴장을 일으키는 요즘 독일은 과거사를 반성하고 몸을 낮추는 일관된 기조를 유지했다.

중국을 방문한 메르켈 독일 총리는 지난 8일 칭화대 강연에서 일본이 집단자위권을 추진하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학생의 질문에 "독일이 2차대전 뒤 역사를 반성한 것은 고통스러운 과정이었지만 옳은 길이었다"고 답했다. 반면 일본은 헌법의 변경 없이 법의 해석만 바꿔 집단적 자위권을 행사한다고 밝혔다.

물론 일본이 16강전에서 탈락하고 독일이 우승하는 것에 과거사를 결부시킨다는 것은 확대 해석의 오류가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한국 네티즌들은 주변국과의 우의를 다지고 경제 발전을 통해 월드컵 우승을 일군 독일을 보면서 일본의 일방적인 행보에 비난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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