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경남 김태형 기자 = 진주시는 밤나무해충 구제와 밤 재배 농가(388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하여 2014년 밤나무해충 항공방제를 실시한다.
밤나무해충 항공방제는 산림청 헬기를 지원 받아서 7월 21일 미천면 지역부터 시작하여 7월 26일까지 6일간 순차적으로 진주시 지역 밤나무 임야 1,100ha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시는 주민불편을 최소화 하고 항공방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바람이 잘 불지 않는 오전 6시부터 12시 사이에 약제를 살포할 계획으로 항공방제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항공방제 실시 전에 반드시 안전 조치를 이행하여 줄 것을 당부하고 차량 가두 방송 및 마을 앰프 방송을 통하여 홍보에 나섰다.
이와 관련, 주요 주의사항으로는 ▶양봉농가는 벌통을 안전한 장소로 이동하거나 벌통입구를 막아 벌이 활동하지 않도록 조치 ▶가축의 초본사료는 사전에 비축하고 방제당일 가축방목 금지 ▶양어농가는 양어장 입구의 급수를 금지하고 비닐피복 등으로 어류보호 ▶양잠농가는 뽕잎을 최소 일주일이상 확보하고 미리 뽕나무에 비닐피복 등을 실시 ▶항공방제지역내의 노지채소, 과일 등은 먹는 일이 없도록 하고 장독대나 우물 기타 음식물 덮기와 방제지역의 입산행위 금지 등이다.
또한 밤나무해충 항공방제는 우천시 불가하여 기상여건에 따라 방제일정 및 방제지역이 변동 될 수 있으므로 방제지역 주민 및 양봉농가 등에서는 시청 녹지공원과 및 읍면동, 진주시산림조합을 통하여 방제일정을 확인하여 줄 것을 각별히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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