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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경남 농민 가족 체육대회가 함양군에서 열렸다.[사진=함야군 제공]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 함양군농민회는 15일 임창호 군수와 김영호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각급 기관단체장과 농민회 가족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하면 체육공원에서‘부산·경남 농민가족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갑오농민혁명 120주년을 기념하고, ‘2014, 위풍당당한 농민’이라는 슬로건 아래 부산경남 농민가족들의 단결과 화합을 도모코자 마련됐다.
식전행사로 족구경기와 여는공연 대북공연이 있었으며, 한국전통무예 사전공연을 시작으로 고무신 멀리차기 등 공동체놀이와 천연비누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과 부대행사를 가졌다.
임창호 군수는 함양을 방문한 농업인들에게 환영의 인사를 전하며 “이번 체육대회를 계기로 최근의 어려운 농업환경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마련하고, 한국농업의 발전적인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박한국 함양농민회 회장은“쌀개방 및 한중 FTA협상, 농산물 가격불안정 등 어려운 농업환경 속에서 농업·농촌을 지키며 우리의 땅을 일구어 오신 회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오늘 하루 부산경남지역 18개 시군의 2,000여명의 농민가족이 다함께 모인 자리인만큼 다양한 행사를 통해 농사일로 지친 심신의 피로를 풀고 따뜻한 정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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