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사복차림으로 문학구장에 모습을 드러낸 스캇은 이만수 감독에게 “거짓말쟁이” “겁쟁이”이라고 언성을 높였다. 전대미문의 항명에 스캇에 대한 퇴출설에 힘이 실리고 있다.
선수가 감독에게 불만을 토로할 수 있지만 스캇처럼 공식적인 자리에서 대놓고 한다는 것은 한국 정서상에도 맞지 않으며, 외국에서도 흔히 볼 수 없는 광경이었다.
이에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스캇이 SK에서 퇴출되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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