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충이 식품원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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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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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갈색거저리(학명: Tenebrio molitor Linne) 유충을 한시적 식품원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인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결과는 농촌진흥청에서 수행한 갈색거저리 유충의 독성평가 등 연구결과와 곤충의 특성, 제조방법, 안전성, 외국의 사용현황 및 학계·연구소·소비자단체 등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인정했다.

특히 절식·세척·살균·동결건조 과정을 거쳐 제조한 갈색거저리 유충은 단백질과 지방의 함량이 전체 구성성분의 약 80% 이상을 차지하여 식품원료로 가치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갈색거저리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섭취되는 딱정벌레목의 거저리과 곤충으로 유엔농업식량기구(FAO)는 지난해 갈색거저리를 미래식량자원으로 주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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