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콜롬비아 축구협회가 수니가와 그의 가족에 대한 보호를 콜롬비아 외교부에 요청했다고 미국 NBC방송이 보도했다.
또 수니가가 이탈리아 리그에 소속돼 있어 콜롬비아 정부가 이탈리아 정부에 대해 협조를 요청하는 등 여파가 전 세계로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수니가는 브라질 월드컵 경기 도중에 브라질의 인기 선수 네이마르의 등을 발로 차 골절을 입힌 인물로, 이로 인해 네이마르의 경기 출장이 불가능하게 되자 브라질 마피아로부터 살해 위협을 받아 왔다.
SNS에서는 수니가에 대한 비방 중상이 이어지고 있으며 심지어 수니가의 이탈리아 집주소가 공개되는 등 사태는 점점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콜롬비아 정부가 수니가를 끝까지 지켜낼 수 있을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고 이 언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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