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미스코리아 진 김서연 당선…미인대회, 젊은이의 전유물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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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6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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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2014 미스코리아 진의 영광은 22세의 꽃다운 처녀 김서연에게 돌아갔다.

15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2014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진(眞)은 김서연(22·서울 진), 선(善)은 신수민(20·경북 진)·이서빈(21·경기 미), 미(美)는 류소라(20·경남 선)·백지현(21·대구 미)·이사라(23·USA미)·김명선(21·전북 미)이 당선됐다. 모두 20대 초반이다.

미인대회는 젊은이의 전유물이라는 사실에 박탈감을 느낀다면, 미즈실버코리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미즈실버코리아 대회는 대한민국 55세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한 미인대회로, 2001년 전주에서 은빛미인선발대회로 출발하여 지역 내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지역을 떠나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글로벌한 축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서울에서 전국대회가 개최된다.

미즈실버코리아 대회는 단순히 외형적인 모습만을 경쟁하는 대회가 아닌 삶의 이야기가 담긴 대회, 젊은 시절 못다 이룬 꿈을 이룰 수 있는 꿈의 대회, 더 나아가 한국의 아름다운 어머니상을 보여줄 수 있는 대회다.

그뿐만 아니라 노인 문제에 대한 현실을 직시하고, 더 많은 실버문화콘텐츠 개발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은 8월부터 인터넷과 우편을 통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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