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 도박 이어 사기로 피소 "방송 복귀 사실상 불가?"

신정환 피소[사진제공=MBC]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가수 신정환이 도박에 이어 사기 혐의로 피소되며 방송 복귀가 사실상 어렵게 됐다.

16일 SBS '8뉴스'에 따르면 신정환이 지난 2010년 한 연예인 지망생의 부모로부터 방송 출연을 빌미로 1억원의 돈을 받아 챙겼다.

당시 신정환은 KBS2 '스타골든벨 1학년 1반',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등에 출연하며 최고의 MC로 활약하고 있었다. 하지만 2010년 9월 도박파문에 휩싸이면서 도와주기 힘들다는 입장을 밝혔다.

신정환의 약속은 출소 이후에도 지켜지지 않았고 결국 신정환은 피소되며 최근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정환이 도박에 이어 사기 혐의까지 불거지자 여론은 차갑다. 신정환 피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신정환의 방송 복귀가 힘들지 않겠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경찰은 조만간 사기 혐의로 피소된 신정환을 불러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