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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퇴직금/사진='리얼스토리 눈' 캡처]
이날 방송에는 퇴직금 청구소송에 관한 부부의 사연이 소개됐다.
초등학교 선생님이었던 남편이 주식에 손을 댄 후 주식이 폭락하자 남편은 성격이 포악해져 갔다. 결국 아내는 남편과 이혼을 결심하기에 이르렀다. 아내는 남편의 미래 퇴직금 반을 요구했고 남편은 이를 거부하며 이혼소송 중이라는 사연이었다.
최근에는 퇴직금 재산 분할 소송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부부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미국이 계약 형식이라면 독일은 법으로 결혼 전 미래 퇴직금의 재산 분할을 분명히 하도록 하고 있다. 한국인 아내와 결혼 4차에 접어든 독일인 알렌은 한국인 아내와 이혼 시 미래 퇴직금도 재산 분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16일 부부가 이혼할 때 아직 받지 않은 미래의 퇴직금이나 퇴직연금도 배우자에게 나눠 줘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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