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자촌' 천왕동 연지마을 집단취락지구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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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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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 서울 시내 대표적인 판자촌 중 하나인 구로구 천왕동 연지마을의 재정비사업이 본격화된다.

서울시는 16일 제14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구로구 천왕동 10번지 일원 연지마을 취락지구 지정에 대한 결정안을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조건으로 통과시켰다고 17일 밝혔다.

연지마을은 당초 2011 수도권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상 취락지구 가능면적인 7600㎡로 제시됐으나 마을정비에 필요한 도로·소공원·사회복지시설 등 도시기반시설 확보를 위해 2181㎡를 추가해 9781㎡를 취락지구로 지정하게 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연지마을 집단취락지구 지정을 통하여 행위제한 일부를 완화하고 기반시설 정비 및 주민편익시설 설치 등 취락지구 정비사업을 시행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과 지역 활성화를 위한 취락정비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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