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산업전시관 참가기업 신청 접수를 받은 결과 현재 총 참가신청기업이 270개사(국내 198개사, 해외 22개국 72개사)로 당초 목표 223개사(국내 163개사, 해외 60개사)를 초과했다고 밝혔다.
협의 중인 국내·외 기업이 마무리되면 최종 참가 신청기업은 300개사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됐다.
주요 참가신청 국내기업으로는 LG생명과학, 종근당, 보령제약, 녹십자, 유한양행, 셀트리온, 메타바이오메드, 더샘, 토니모리, 뷰티콜라겐, 아리바이오, CJ헬스케어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 및 중소기업이 대다수 참여하며, LG생활건강 등 추가로 참여 예정인 기업도 다수 있다.
해외기업으로는 세계 글로벌제약기업인 머크(미국)사, 시멘스(독일), 중국 내 매출액 1위인 글로벌기업 시노팜(国药控股), 상하이 최대 의료기기기업 상하이팜(上海医药) 등이 참가를 신청했다.
엑스포에 참가하는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실질적인 매출증대에 도움을 주기 위해 조직위는 코트라와 업무협약을 통해 해외바이어 29개국 120개사를 유치, 오는 9월 수출상담회를 2회(9월26일/9월30일) 개최할 계획이다. 수출상담회에 참가하는 주요기업으로 노바티스, 화이자, 암젠, 베델, 존슨앤존슨, 아스트라제네카 등이 있다.
또한 충청북도 국제통상과와 바이오정책과는 총 200여개사의 해외바이어를 유치해 수출상담회(6회) 개최를 통해 엑스포장을 찾을 예정이다. 바이오엑스포 행사기간 중 8회에 걸친 수출상담회 개최와 300여개사의 바이어 유치로 조직위는 엑스포가 실질적인 비즈니스의 장이 되도록 추진하기로 했다.
조직위원회 이차영 사무총장은 “전 세계 우수 바이오 기업과 바이어가 참가해 실질적인 비즈니스가 창출되는 산업엑스포를 개최하고 그 결과 충청북도는 물론 국가 바이오산업의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이는 계기로 삼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2014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는 9월 26일부터 10월 12일까지 17일간 개최된다. 전 세계 300여개 바이오 기업과 700여개 국내·외 바이어들이 참여해 총 1000여개 기업이 최신 기술과 정보를 교류하고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종합비즈니스의 장으로 충청북도와 산업통상자원부, 청주시가 공동 주최하며 식품의약품안전처, 보건복지부, 교육부, 농림축산식품부 등이 후원하는 행사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