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국가산단, ‘창의·혁신 산업단지’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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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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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미IT파크 창의·혁신 포럼 및 (사)경영자협의회 창립총회 개최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상북도는 17일 구미국가산업단지의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구미시,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함께 구미IT파크 창의·혁신 포럼과 구미IT파크 (사)경영자 협의회를 결성했다.

이번 포럼과 협의회 결성에는 산업단지 구조고도화 성공적 추진을 위해 경상북도, 구미시, 지역 국회의원, 한국산업단지공단, 지역대학 및 유관기관, 지역연구기관, 입주업체 등 산학연관 혁신 주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산업단지 재창조를 위한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많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창립포럼은 구미국가산단을 미래 신성장 동력의 창출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출발점으로, 지역 내 산학연관 혁신주체 간 협업체계 구축 및 비수도권의 지역경제 신성장 거점으로 육성하는데 중요한 채널로 활용될 예정이다.

도에서는 구미국가산업단지의 획기적인 변화를 통해 지역경제를 되살리고 좋은 일자리를 마련해 젊은 청년들이 모여드는 지역으로 가꾸기 위해 노력해 왔다.

그 결과 지난 3월 12일 제5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구미가 반월시화, 창원, 대불단지와 함께 혁신산단으로 지정되는 성과를 이뤄냈으며 특히, 구미단지와 반월시화는 재생단지로 함께 지정되어 대폭적인 국비지원을 받게 됐다.

한편, 구미 제1국가산업단지는 1969년 수출산업단지개발 조성법에 의거 지정됐으며, 5년여 간의 공사기간을 거처 1973년 12월에 준공했다.

입주기업으로는 전자·섬유·기계관련 기업들이 대부분 입주해 70년대 우리나라 경제성장을 주도해 왔을 뿐 아니라, 산업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산업단지가 조성된 지 42년이 지나 전반적인 노후화가 심각해 산업단지의 리모델링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었다.

김세환 경북도 도시계획과장은 “이번에 혁신산단 지정에 따라 미래지향적 산업단지로 재정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으며, 구미IT파크 창의혁신 포럼과 (사)구미IT파크 경영자협의회의 창립을 새로운 출발점으로 구미국가산업단지가 활력 있고 젊은 청년들이 넘치는 산업단지로 육성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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